유베이스 알스타즈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버닝타임 패자전 B조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은택은 "시즌 첫 경기에서 알스타즈에게 패한 것을 최종전에서 제대로 복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4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최종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패자조에서는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승리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Q 알앤더스와 첫 경기에서 패해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A 어떻게는 한 팀은 져야하지 않겠나(웃음). 미리보는 결승전이긴 했지만 어쨌건 패한다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에서도 첫 경기를 지고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Q 지난 주 알앤더스가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A 처음으로 문호준 선수를 응원한 것 같다(웃음). 최종전에서 붙고 싶은 상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솔직히 좀 속상햇다.
Q 지난 시즌 결승전부터 시작해서 계속 알앤더스에게 아이템전에서 패한다. 자존심이 상할 것 같은데.
A 솔직히 이길 수도 있었는데 팀워크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 맞대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알앤더스와 다음 주 리매치를 펼친다.
A 우리도 기량이 올라올 대로 올라왔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유)영혁이도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에이스 결정전에 간다고 해도 이길 것이라 믿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알앤더스와 다음 주 대결에서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할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ㄷ.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