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1 우승자인 장동훈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범경기 우승자 매치에서 2015 시즌2 우승자인 양진협을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역전승을 거둔 장동훈은 "시범경기지만 지난 시즌 패배를 복수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엔진 업데이트로 크게 바뀐 피파온라인3에 대해서는 "골이 잘 안 들어가서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장동훈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시범경기 승리한 소감은.
A 시범경기지만 전 시즌에 당한 패배를 복수해서 기분이 좋다.
Q 엔진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3가지 정도 변화한 점을 꼽는다면.
A 패스 속도가 많이 느려졌고, 크로스 비중이 높아졌다. 골이 잘 안 들어간다.
Q 평소 어떤 방식으로 골을 넣고 있는가.
A 오늘 못 보여드렸지만 주 득점 루트는 중거리슛이다. 빈 공간이 나오면 D키로 슛을 때린다. 업데이트 후 중거리슛이 잘 들어간다.
Q 전체적으로 선수들 실수가 많이 나왔다.
A 패스 속도가 엄청 느려져서 패스미스가 많이 나온다.
Q 포메이션은 전과 동일하게 사용하나.
A 골이 잘 안 들어가서 공격적인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Q 업데이트 후 공격진에 변화가 있나.
A 키 크면서 속도 빠른 선수가 좋다. 포지션마다 다 다르다.
Q 3백 수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업데이트 후 많이 해봤는데 역습에 취약해 잘 안 쓰게 됐다.
Q 수비수는 어떤 선수들을 사용하는가.
A 풀백은 에브라나 호르디 알바를 주로 사용하고, 윙백은 선수 폭이 다양해진 것 같다.
Q 윙어는 어떤가.
A 네이마르나 메시를 써봤는데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만족한다.
Q 골키퍼는 어떤가.
A 골키퍼는 다 비슷한 것 같다. 싼 선수 쓰면 좋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새로 적응하는 게 힘들어서 일단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돋보일만한 선수는.
A 아직 챌린지가 끝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이미 올라간 4명 중에선 그래도 내가 제일 낫지 않나 싶다.
Q 공격 포메이션 4톱과 3톱을 비교한다면.
A 자기 스타일에 맞는 걸 사용하면 되는 것 같다. 4톱을 쓰려면 수비를 굉장히 잘 해야 한다. 3톱은 역습에 좋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골을 많이 못 넣어서 아쉽다. 다음 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는 좀 더 깔끔한 플레이로 골 많이 넣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