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엽은 스베누 소닉붐과의 2세트에서 발키리로 도주하던 코르키를 사형선고로 끌어오는 등 맹활약했고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도엽과의 일문일답.
Q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정말 필요했던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Q 타이페이 어새신스에서 활동했다.
A 한국에서 정말 활동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대만에서 활동해야 했다. 돌아오니 기분이 남다르다.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다 실력이 출중하다.
Q 호흡 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승점을 챙겼다.
A 정글러인 '크러시' 김준서 선수가 가장 신났던 것 같다. 드디어 이겼다고 감탄사를 터뜨렸다. 연습 때 못한다고 내가 엄청나게 뭐라고 했는데 오늘 승리로 다 날아간 것 같은 포효였다.
Q 서포터로 전환했다. 준비는 얼마나 했나.
A 리그 시작하기 2주 전에 서포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전에 서포터를 해야 할 때면 쓰레쉬를 자주 쓰긴 했다.
Q 감독님이 추천해줬다고 들었다.
A 한국에 들어오면 채우철 감독님이 서포터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해주셨다. 서포터의 필수 조건인 시야 장악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셨다.
Q 팀장으로서 한 마디 한다면.
A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연습만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