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스 빈체레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현지시각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드림핵 라이프치히 2016 대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6년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나투스 빈체레는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SK 게이밍과 페이즈 클랜을 연파하며 일찌감치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덴마크의 디그니타스를 상대한 나투스 빈체레는 '코블스톤'과 '트레인'에서 각각 16대13, 16대9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나투스 빈체레의 결승 상대는 브라질의 루미너서티 게이밍. 비유럽팀이 국제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나투스 빈체레는 '트레인'과 '코블스톤'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루미너서티를 제치고 우승했다. 두 맵 모두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루미너서티는 지난 2015년 11월 페이스잇 스테이지3 파이널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세계 정상에 서는 것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나투스 빈체레는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5천 9백만 원)를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