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와의 28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2세트 MVP로 선정된 이성혁은 "2세트도 무난하게 5번째 드래곤을 챙기면 이길 수 있었는데 동료들이 싸우기 시작하면서 꼬인 것 같다"며 "다음 경기는 5번째 드래곤까지 가기 전에 끝내서 일찍 숙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성혁과의 일문일답.
Q MVP 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다.
A MVP 욕심이 많은데 오늘 받아서 기분 좋다.
Q 2세트에서 CJ가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A 무난하게 진행하면 이길 것 같았는데 동료들이 싸우는 바람에 경기가 길어졌다.
Q 빅토르의 성장세가 대단했다.
A 나와 나우형만 화력을 넣을 수 있어서 MVP를 신경쓰긴 했는데 막판에 내가 킬을 내면서 받을 기회가 왔다.
Q 상대 미드 라이너가 긴장한 듯했다.
A 탭을 눌러서 미니언 숫자를 봤는데 내가 크게 앞서 있더라. 긴장한 것 같다.
Q 5번째 드래곤을 가져가지는 않았다.
A 5번째 드래곤까지 가지 않고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긴 경기는 좋지 않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