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록 연합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2 올스타전에서 스컬 연합에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공주TV 대표로 출전한 주성중은 2세트 '더스트'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팀 승리를 견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다음은 발록 연합 주성중과의 일문일답.
Q 올스타전 승리 소감은.
A 그저 기분이 좋다.
Q MVP로 선정된 소감은.
A 원래 내가 아니라 서현욱 선수가 될 줄 알았다. 내가 '더스트'에서 킬이 많이 나와서 MVP 된 것 같다.
Q 감독들과 같이 이벤트전 진행한 소감은?
A 두 분 다 게임방송 하는 분이시라 항상 봐왔는데, 이번에 실제로 만나서 좋았다. 같이 게임해서 즐거웠다.
Q 발록이 왜 항상 스컬에 앞선다고 생각하나?
A 멤버들 연습량도 그렇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활동량이 스컬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오늘도 쉽게 이길 것 같았다.
Q 올스타 멤버 선발은 어떻게 했나.
A 우리는 예선 때 1위라 2명이 나올 수 있었다. 나는 팀 안에서 도망 다니는 것을 좋아해 내가 뽑힌 것 같다. 다른 팀은 각 포지션 별로 맞게 선수들을 뽑았다.
Q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가.
A 제 유흥비에 쓸 계획이다.(웃음)
Q 대회 주최 측에 바라는 점은.
A 팀이 많으면 토너먼트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어뷰징이나 불법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해 제재를 당한 유저들이 많아 출전 팀이 많지 않았다. 팀이 많으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해도 재밌을 것 같다.
Q 제재 받은 사람들에게 할 말이 있는가.
A 다 자기 과실인 것 같다.
Q 이번 대회 때 선보인 맵 외에 경기하고 싶은 맵이 있나.
A 다른 맵들을 추가하면 너무 방대해져서 준비할 게 많아 지금이 적당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유저들이 좀비 팀 매치에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 만약 다음시즌도 열리면 여름 대회까지만 하고 군대에 가야한다. 슬프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