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거 게이밍 2대1 자각몽
1세트 쿠거 승 6 < 제3보급창고 > 2 자각몽
2세트 쿠거 1 < 아즈텍 > 6 승 자각몽
3세트 쿠거 승 6 < 지하철 > 3 자각몽
쿠거 게이밍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4강에 진출했다.
쿠거 게이밍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16 윈터 여성부 경기에서 자각몽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여유롭게 4강에 올랐다.
쿠거 게이밍은 수비로 시작한 1세트에서 자각몽의 A지역 통로 진입을 완벽히 차단하며 1, 2라운드를 내리 가져갔다. 연달아 공격에 실패한 자각몽은 3라운드에 B지역을 공략을 시도했지만 쿠거 고수진의 철벽수비를 뚫지 못하고 또 다시 패했다.
지공에만 비중을 둔 자각몽은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0대5로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쿠거는 자각몽 서다영과 신효윤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해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쿠거는 후반 3라운드에 우시은이 A지역 돌파에 성공하며 C4를 설치, 이를 여유있게 지켜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아즈텍'에서 수비로 시작한 자각몽은 백예슬이 과감한 전진 수비로 2킬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첫 라운드를 쉽게 가져갔다.
쿠거는 2라운드에 고수진이 서다영과의 1대1 상황에서 승리하며 점수를 올렸다. 3라운드엔 A지역 속공을 시도했으나 돌파에 실패해 다시 자각몽이 경기를 리드했다.
자각몽은 서정은과 스나이퍼 신효윤이 살아나며 남은 라운드를 모두 따내고 4대1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자각몽은 속공을 통해 A지역 돌파에 성공했고, 신효윤이 1대1 상황에서 배연진을 잡아내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자각몽은 2라운드에 다리 쪽을 돌파한 뒤 B지역에 C4를 설치, 스나이퍼 서다영이 연달아 2킬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3세트로 이끌었다.
3세트 '지하철'에선 선공한 자각몽이 신효윤의 활약으로 3라운드 만에 첫 점수를 따냈고, 분위기를 이어 4라운드까지 연달아 가져갔다. 쿠거는 5라운드도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배연진이 2대1 세이브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3대2로 마쳤다.
후반전 1라운드를 서정은의 4킬로 손쉽게 따낸 자각몽은 2라운드에 쿠거 우시은을 막지 못해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쿠거는 3라운드에 속공을 시도, 설유리와 고수진이 C4 설치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쿠거는 마지막 라운드에 배연진이 올킬을 달성하며 승리,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