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운을 상대로 1세트에서 사도에게 호되게 당한 뒤에도 윤영서는 "사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연습 때에도 다 막았는데 당했다"라며 "그 뒤에는 당하지 않았으니 오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Q 1년만에 코드S에 복귀한 소감은.
A 믿기지 않는다. 사실 떨어질 것 같았다.
Q 5세트에서 연결체를 초반에 파괴했을 때 느낌은.
A 그 때 이길 것 같았다. 내가 테크트리가 더 높았고 병력도 많았다.
Q 5세트에서 프로토스의 확장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A '라크쉬르'에 파괴 가능한 바위가 있기에 프로토스는 확장이 늦을 수밖에 없어서 그 점을 노렸다.
Q 1세트에서 타이밍 사도 러시에 당했다. 사도가 사기라는 생각은 하지 않나.
A 무조건 막을 것 같았는데 당해버렸다. 연습 때 사도에게 크게 당하지 않기에 사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Q '세라스폐허'를 제외한 이유는.
A 그 맵에서 래더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았다.
Q '사도 너프' 패치에 대한 느낌은.
A 나는 항상 똑같은 전략만 쓰기에 사도가 사기라는 생각은 없었다. 이번 패치로 광자과충전이 너프됨으로써 저그가 이득을 보는 것 같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 어렵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32강도 과분한 상황이다. 일단 32강을 통과해보고 싶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