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6주차 스베누 소닉붐과의 1라운드에서 르블랑을 선택, '사신' 오승주의 아리를 두 번이나 솔로킬 내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민호는 "지난 경기에서도 르블랑을 선보이면서 MVP를 받았다"라며 "경기 전에는 MVP를 생각지도 않았는데 1세트를 이기고 나니까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민호와의 일문일답.
Q 1세트에서 르블랑으로 슈퍼 플레이를 펼쳤다.
A 경기할 때에는 MVP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내가 르블랑으로 MVP를 탈 것 같았다.
Q 지난 경기에서도 르블랑으로 경기해서 MVP를 따냈다.
A 스베누 선수들이 르블랑으로 몰아치면 좋은 챔피언 조합으로 나왔기 때문에 쉽게 풀린 것 같다.
Q 금붙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A 어머니께서 선물해주신 것이라 항상 차고 있다. 프로게이머 데뷔할 때부터 성공하라는 부적처럼 달고 다닌다.
Q 노래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오승주 선수보다는 못한다. 립싱크 정도만 한다. 경기석 안에서는 노래를 할 정도로
Q 2라운드 목표는.
A 7승2패, 8승1패 정도를 노리고 있다. 팀은 전체 3위 또는 4위를 노리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