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보스 3대1 리뎀션
1세트 영 보스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리뎀션
2세트 영 보스 승 < 공포의정원 > 리뎀션
3세트 영 보스 < 파멸의탑 > 승 리뎀션
4세트 영 보스 승 < 저주받은골짜기 > 리뎀션
영 보스가 리뎀션을 3대1로 격파하고 기사회생했다.
영 보스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8강 B조 패자전에서 리뎀션에게 3대1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영 보스는 23일 진행되는 8강 B조 최종전에서 히어로와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역전에 재역전…접전 끝에 선취점 따낸 영 보스
▶영 보스 선택: 리밍-태사다르-무라딘-그레이메인-자가라 ▷금지: 정예 타우렌 족장-요한나
▶리뎀션 선택: 레가르-소냐-제이나-초갈 ▷금지: 디아블로-티란데
영 보스는 경기 초반 수적 우위를 앞세워 리뎀션보다 한발 빠르게 경험치를 축적해나갔다. 영 보스는 상대 초갈이 홀로 하단을 압박하자 반대로 상단 요새를 밀어버리며 4분 만에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보석을 입금해 4분 만에 첫 거미시종을 불러낸 영 보스는 리뎀션의 소냐를 포위해 제압하고 계속해서 우위를 지켰다.
3개의 요새를 빠르게 파괴한 영 보스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소냐가 없는 틈을 타 하단 성채의 성곽을 파괴한 뒤 후퇴했다. 리뎀션은 경험치를 쌓지 못했고, 초갈의 장점도 살리지 못한 채 끌려다니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뎀션은 8분 교전에서 리밍과 태사다르를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지속된 교전에서 영 보스의 자가라와 그레이메인이 리뎀션의 남은 영웅들을 모두 처치하며 1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다시 한 번 거미시종을 소환한 영 보스는 홀로 다니던 소냐를 제거한 뒤 10분이 되기 전에 하단 성채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영 보스는 전방의 초갈과 후방의 제이나 화력지원으로 강하게 저항하는 리뎀션의 수비를 계속해서 뚫지 못했고, 리뎀션은 14분 만에 경험치를 뒤집으며 역전의 희망을 갖게 됐다.
16분에 리뎀션이 거미시종과 함께 중단을 강하게 압박했고, 영 보스는 리밍이 홀로 상대 본진으로 침투해 중단 성채를 무너뜨린 뒤 귀환해 전투에 합류, 리뎀션을 뒤로 무르게 만들었다.
두 팀은 19분에 나란히 20레벨을 달성했고, 영 보스가 기습적으로 우두머리를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리뎀션은 어쩔 수 없이 교전을 유도했지만 영 보스가 지속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그 사이 우두머리가 상단 성채를 날렸다.
영 보스는 22분 교전에서 리뎀션의 모든 영웅을 처치했고, 여유롭게 핵을 파괴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도살자 무력화 시킨 영 보스의 승리
▶영 보스 선택: 정예 타우렌 족장-태사다르-소냐-제이나-말퓨리온 ▷금지: 길 잃은 바이킹-무라딘
▶리뎀션 선택: 리밍-티란데-레가르-레오릭-도살자 ▷금지: 디아블로-우서
영 보스와 리뎀션은 5분이 지날 때까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6분에 먼저 상단 요새를 파괴한 리뎀션은 정원공포를 이용해 중단 요새까지 연달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 보스는 요새를 내줬지만 교전에서 승리하며 12레벨을 먼저 달성했고, 역공으로 상대의 중단 요새를 똑같이 무너뜨렸다.
영 보스가 후퇴하려는 순간 부활한 리뎀션 영웅들이 뒤를 잡으며 지속전이 벌어졌고, 영 보스가 이득을 보며 1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영 보스는 10분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3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11분 교전에서 도살자를 집중 공격한 뒤 레오릭까지 제압,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2레벨이나 앞선 영 보스에게 리뎀션의 도살자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고, 영 보스는 15분에 중단 성채를 무너뜨렸다.
리뎀션은 16분 교전에서 타우렌 족장과 소냐를 사냥하며 영 보스에 위협을 가했지만 경험치 격차는 좁히지 못했고, 네 번째 공포를 불러낸 영 보스가 핵으로 돌진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파멸의탑' 선택한 리뎀션의 극적인 역전승
▶영 보스 선택: 리밍-우서-소냐-요한나-나지보 ▷금지: 정예 타우렌 족장-일리단
▶리뎀션 선택: 레가르-태사다르-티리엘-도살자-폴스타트 ▷금지: 디아블로-무라딘
영 보스는 경기 초반부터 무리하게 진입한 상대 도살자를 잡고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7분까지 근소하게 앞선 경험치를 유지하던 영 보스는 8분 교전에서 티리엘을 끊고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요새를 빼앗지 못하던 영 보스는 9분 교전에서 폴스타트와 도살자를 사냥하며 처음으로 하단 요새를 점령했다.
리뎀션은 핵 체력이 13밖에 남지 않은 11분에 영 보스의 상단 요새를 빼앗으며 겨우 균형을 맞췄고, 1분 뒤에는 자신들의 하단 요새를 되찾아오는데 성공했다. 리뎀션은 13분에는 영 보스의 소냐를 끊는데 성공하며 레벨까지 역전시켰다. 두 팀의 핵 체력은 순식간에 22대13으로 좁혀졌다.
리뎀션은 1분 뒤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나지보를 끊고 킬을 추가했고, 영 보스는 상단 요새를 복구시켰다.
15분경 제단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영 보스가 소냐와 리밍의 활약을 앞세워 2킬을 기록, 상대 핵을 다시 한 번 공격하며 체력을 9까지 깎았다. 리뎀션은 1레벨 이상 앞섰지만 핵 체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18분에 3개의 제단이 동시아 생성됐고, 영 보스는 하단 제단을 점령해 핵 체력을 5까지 깎았다. 리뎀션은 두 제단을 점령하며 순식간에 영 보스의 핵 체력을 10까지 줄인 상황.
20분 하단 교전에서는 영 보스가 리뎀션의 도살자를 먼저 끊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영 보스의 나머지 영웅들을 리뎀션이 집요하게 추격해 우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제압했고, 마지막 포격을 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발라-일리단 조합 상대로 무난한 승리 거둔 영 보스
▶영 보스 선택: 자가라-태사다르-제이나-무라딘-소냐 ▷금지: 리밍-폴스타트
▶리뎀션 선택: 레가르-정예 타우렌 족장-티란데-일리단-발라 ▷금지: 디아블로-우서
3분 만에 1레벨 격차를 만든 영 보스는 빠르게 상단 요새를 파괴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분 교전에서는 소냐가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일리단과 타우렌 족장을 잡고 손쉽게 좌측 하단의 우두머리를 처치했다.
7분 교전에서 또 다시 압승을 거둔 영 보스는 2레벨까지 격차를 벌렸고, 10분 교전에서도 리뎀션의 티란데와 일리단을 제압하며 세 번째 공물을 여유롭게 획득해 저주를 내렸다.
리뎀션은 중단 성채를 막기 위한 11분 교전에서 타우렌 족장의 궁극기에 힘입어 2킬을 가져갔으나 영 보스의 우두머리에 하단 성채를 내주고 말았다.
13분에 소냐로 일리단을 또 다시 잡아낸 영 보스는 우측 상단 우두머리를 가져가며 타우렌 족장까지 해치웠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상단 성채까지 무너뜨렸다.
영 보스는 그대로 상대 핵까지 진격, 우두머리와 함께 여유롭게 핵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