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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영 보스 이대형 "히어로 잡고 4강 가겠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영 보스 이대형 "히어로 잡고 4강 가겠다"
영 보스가 리뎀션을 꺾고 히어로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영 보스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8강 B조 패자전에서 리뎀션에게 3대1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영 보스는 23일 진행되는 8강 B조 최종전에서 히어로를 상대로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 티켓을 쟁탈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다음은 영 보스의 '레이버로드' 이대형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상대가 생각보다 많이 잘해서 원했던 밴픽도 꼬이고 힘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다.

Q 3세트 '파멸의탑'은 준비하지 못한 맵인가.
A 다른 맵은 어느 정도 스크림을 통해서 많이 연습했는데, '파멸의탑' 같은 경우는 스크림을 자주 안 해서 곤란했다. 맵 정해진 순간에는 괜찮았는데, 나지보를 픽하고 '아차' 싶었다.

Q 나지보는 본인들이 가져간 영웅인데.
A 밴픽을 다 내가 했는데, 1세트부터 계속 하고 싶어서 욕심내다가 나지보를 보고 밴픽이 꼬인 것 같다.

Q 다른 리그에서는 영 보스가 아닌 다른 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A 연습하는데 그렇게 큰 지장은 없다. 시간을 잘 쪼개면서 연습하고 있다.

Q 당장 내일 경기를 치러야 한다.
A 오늘 같은 경우는 팀 컨디션도 많이 안 좋았고, 밴픽도 꼬여서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빨리 건강 회복하고 스크림 때만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연습 때 승률이 좋은 편인가.
A 승률보다는 게임 운영이나 밴픽도 잘 안 꼬이고, 게임의 질이 좋다.

Q 최종전 상대인 히어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MVP 블랙 선수들이 컨디션이 안 좋았고, 밴픽 같은 것도 히어로에 비해 밀렸던 것 같다. 딱히 그렇게 두렵진 않지만 많이 성장했다 생각하고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Q 패션 쪽으로 많이 부각된다.
A 일부러 부각되기 위해 입는 것은 아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내가 입고 싶고 원하는 것을 너무 안 좋게만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신규 영웅 리밍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리밍보다 상위 픽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밍은 지금 충분히 'OP'인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아서 실망하시거나 욕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 내일 확실하게 히어로를 잡고 4강에 올라 실력을 증명하겠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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