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신예 미드 라이너 곽보성이 지난 2일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록했다.

CJ 엔투스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스베누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CJ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3세트에서 상대가 노틸러스를 할 줄 알았는데, 말파이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안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곽보성과의 일문일답.

Q 3세트에서 MVP를 받았다.
A 솔직히 MVP 왜 받은 지 잘 모르겠다. (하)종훈 형이 받을 줄 알았다. 받아서 얼떨떨하다.

Q 3세트 때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종훈 형이 계속해서 이길 수 있다고 멘탈 잡으라고 다독여서 열심히 했다.

Q 제드 상대로 미드 말파이트가 등장했는데.
A 솔직히 노틸러스밖에 예상하지 못했는데, 말파이트가 나와서 안 좋았다.

Q 마지막 한 타 이겼을 때 기분은.
A 미드에서 다른 AP 챔피언을 골랐으면 쉽게 이겼을 것 같은데, 고집 부려서 제드를 해서 미안했다. MVP까지 받아서 미안하다.

Q 악플러들 반응에 대해.
A 눈 깜빡 거리는 것 보고 '틱 장애'라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고 긴장돼서 한 건데 좀 그랬다.

Q 악플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그 말 한 사람들 다 후회했으면 좋겠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A 처음부터 호흡 잘 안 맞는데 포기 않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생일 이벤트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