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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롤스터 김대엽 "1위로 라운드 PS 가고 싶다"

[프로리그] KT 롤스터 김대엽 "1위로 라운드 PS 가고 싶다"
KT 롤스터가 최하위인 MVP 치킨마루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T는 1, 2세트에서 주성욱과 이동녕이 패했지만 3세트에 출전한 전태양이 승리했고 김대엽이 바통을 이어가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주성욱이 마무리하면서 3대2로 승리한 KT는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리해졌다.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승리한 김대엽은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꼭 가고 싶었는데 거의 눈앞에 왔다. 이제 SK텔레콤이 한 번 지면 우리가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생기는데 그 꿈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대엽과의 일문일답.

Q 시즌 4승째를 거뒀다.
A 4승인가.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경기를 하며 긴장을 너무나 많이 한다. 시작 전부터 '연습실에서 하듯 편하게 하자 편하게 하자'라고 마음먹는데 또 견제를 당하니 손이 어지러웠다.

Q 팀이 위기 때 소방수 역할을 한다.
A 부담이 많이 됐다. 내가 패하면 팀이 지고 또 한 편으로는 승리하면 휴가가 하루 더 늘어나기에 '내가 지면 휴가 하루가 날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편하게 하자고 되새김했다.

Q 상대가 사도와 불사조라는 프로토스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조합을 들고 나왔다.
A 연습 때 당해보지 않은 조합이라 당황스러웠다. 중앙에서 한 번 맞붙었을 때 승리할 줄 알았는데 전투가 길어지며 '설마 지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암흑기사로 견제한 것이 잘 통하면서 후속 싸움에서 이겼다.

Q 탐사정을 48기나 잡았다.
A 정신없이 싸우느라 암흑기사를 보내 놓고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 경기석에서 나왔을 때 40기가 넘게 잡았다고 알려줘서 놀랐다. 승리에 만족한다.

Q 집정관을 빨리 생산했으면 더 수월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A 장점이자 단점이 상황이 닥치면 답이 나오는 것이다. '아! 집정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 때 당했다면 이런 상황에 쉽게 대처했을 것이다. 패했다면 무첫 아쉬웠을텐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Q 포스트 시즌에 진출이 유력하다. 1위도 욕심이 나나.
A 편하게 1등에서 기다리고 싶다. 1등이 유리한 점이 많고 오래 쉴수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한 번은 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주성욱이 1세트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패했다.
A 나도 아쉬웠다. 경기가 끝나고 내용을 이야기 했다. 아쉬운 모습은 있었지만 괜찮아 보였다.

Q 1라운드 CJ와 마지막 경기를 한다.
A 엔트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준비해봐야 알 것 같다. 우리 팀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CJ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최성일이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고맙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데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류원 코치님이 항상 빌드도 봐주시고 전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 해주신다. 코치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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