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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진에어 '윙드' 박태진 "서로에 대한 믿음 생겼다"

[롤챔스 스프링] 진에어 '윙드' 박태진 "서로에 대한 믿음 생겼다"
장기전의 대명사라고 불렸던 진에어 그린윙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 평균 경기 시간 40분을 넘겼던 진에어는 11일 열린 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두 세트 모두 30분대에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세트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정글러 '윙드' 박태진은 "2라운드 들어오면서 더 호흡이 잘 맞고 있고 개개인의 능력도 업그레이드되고 있기에 경기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태진과의 일문일답.

Q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소감은.
A 길게 끌고 가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다른 팀들보다 길게 경기하긴 했지만 우리의 기록은 점점 단축시키고 있다.

Q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A 원래 목표보다 좋은 성적이 나고 있어 의아히긴 하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서 기쁘다.

Q 여창동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동료들이 잘하고 있다.
A 다함께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더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이제는 장기전도 거의 하지 않는다.

Q 진에어의 싸움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A 전체적으로 기량이 안정되다 보니까 서로 믿음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2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성적이 나오고 있으니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유지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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