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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천재, 미국 하스스톤 정상에 오르다

미주 지역 동계 하스스톤 챔피언십의 우승자 'Amnesiac' 윌리엄 바르톤. (사진=트위치TV 중계 캡처)
미주 지역 동계 하스스톤 챔피언십의 우승자 'Amnesiac' 윌리엄 바르톤. (사진=트위치TV 중계 캡처)
15살의 하스스톤 게이머 'Amnesiac' 윌리엄 바르톤이 미주 지역 동계 하스스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콘에 소속된 윌리엄은 13일 열린 미주 지역 동계 하스스톤 챔피언십에서 128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은 상금 25,000 달러(한화 약 3,000만 원)를 획득함과 동시에 2016 월드 챔피언십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명예도 얻었다.

윌리엄의 우승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A조에서 'Talion' 프레드 유를 3대2로 꺾은 윌리엄은 'Nostam' 밥 매트손에게 3대0으로 완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 번 더 프레드를 만난 윌리엄은 3대2의 승리를 거뒀고, 조2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AlSkyHigh' 시멩 카오를 3대1의 세트 스코어로 제압한 윌리엄은 결승에서 완패의 기억을 안겨준 밥과 재회했다. 윌리엄은 결승전에서 드루이드로 1세트를 선취한 데 이어 2세트 도적으로 연달아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 전사로 드루이드에 패배한 윌리엄은 4세트에서 한 번 더 전사를 꺼내들었다. 아군 하수인 죽음의 군주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적의 중요 카드인 리노 잭슨이 전투의 함성 효과 없이 소환되며 승기를 잡은 윌리엄은 방패 여전사와 그롬마쉬 헬스크림으로 본체를 압박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 15살을 맞은 윌리엄은 영재라는 평가를 받는만큼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월드 챔피언십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윌리엄이 추후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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