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그동안 자주 썼던 코르키와 아지르로 승리를 따낸 오승주는 "박재석 감독님이 새로운 도전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며 힘을 불어 넣어주신 덕에 다양한 실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실험을 계속하면서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 오늘 승리를 예상했나.
A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기에 이길 자신 있었다.
Q 오늘 패했다면 승강전이 확정된다.
A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오늘 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생각이었다. 일단 첫 승을 했으니 연승으로 이어나가 보겠다.
Q 오늘은 새로운 챔피언을 쓰지 않았다. 시즌 중에 무려 19개의 챔피언을 썼는데 오늘은 왜 새 챔피언을 내놓지 않았나.
A 코르키와 아지르를 사용하기로 이미 결정돼 있었다. 두 챔피언 모두 라인을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교전에서도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쓰기로 했다.
Q 다양한 챔피언을 쓰는 이유는.
A 박재석 감독님의 배려였다. 감독님이 시즌 시작 전에 새로운 시도는 항상 좋은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새로운 챔피언으로 계속 도전하고 있다.
Q 20번 째 챔피언은 무엇인가.
A 19개의 챔피언을 쓰면서도 대세 챔피언 가운데 하나인 빅토르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만약 새로운 챔피언을 언젠가 쓴다면 빅토르가 될 것 같다. 자르반 4세도 할 수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2015 시즌 서머와 비슷한 패턴이었다. 서머에서는 1승에 그쳤는데 스프링에서는 더 많은 승리를 따내도록 노력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