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막을 내린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MVP 블랙과 준우승 팀 TNL이 나란히 한국대표로 선발된 가운데, 21일 라틴아메리카 지역대표로 브라질의 빅 갓즈가 선발되면서 본선 무대에 오를 12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유럽에선 영국과 프랑스 선수들이 주축인 디그니타스와 독일의 마이인새니티가 대표로 선발됐고, 북미에선 클라우드 나인과 나벤틱이 대표로 뽑혔다. 중국에선 e스타 게이밍과 에드워드 게이밍이 합류했으며, 대만에서는 GIA, 동남아 지역에서는 필리핀의 레노바티오 아이가 선발됐다. 마지막으로 호주/뉴질랜드 지역 예선에서는 호주의 네거티브 시너지 팀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은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1차 조별 리그를 치르고, 이후 상위 2개 팀이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조별 리그에는 한국과 중국, 유럽과 북미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팀들이 기다리고 있다. 각 조별 리그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슈퍼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TNL은 1차 조별 리그에서 마이인새니티, GIA, 빅 갓즈와 한 조가 됐으며, 우승 팀 MVP 블랙은 2차 조별 리그에서 2015년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팀인 디그니타스와 한 조가 됐다.
2016 히어로즈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 총 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8천만 원)이며 우승 팀에겐 15만 달러가 주어진다.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조 편성
▶1차 조별 리그
A조 TNL(한국), 마이인새니티(유럽), GIA(대만), 빅 갓즈(라틴)
B조 에드워드 게이밍(중국), 나벤틱(북미), 레노바티오 아이(동남아), 네거티브 시너지(호주)
▶2차 조별 리그
A조 e스타 게이밍(중국), 클라우드 나인(북미)
B조 MVP 블랙(한국), 디그니타스(유럽)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