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인터뷰어로 활동한 송주아가 바로 예쁜데 게임까지 잘 하는, 남성들의 완벽한 이상형이었다.
슈퍼리그 인터뷰어를 뽑는다는 소문을 듣고 스스로 지원해 '겜잘알'의 매력을 어필하며 안방마님 자리를 꿰찬 송주아. 아직까지 방송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매번 관중석에서 경기 내용을 필기하고 다른 대회장까지 직접 찾아가는 등 열성적인 모습과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인터뷰 실력에 많은 히어로즈 팬들은 그녀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도도해보였던 첫 인상과 달리, 게임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녀의 눈빛은 초롱초롱해졌고, 목소리 톤도 높아졌다. 인터뷰 당일 감기가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게임찬가'는 끊이질 않았다. 레이싱모델이 본업인 그녀는 레이싱 대회 일정과 슈퍼리그 일정이 겹치자 레이싱 팀에 들어가는 것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두 시간 남짓 대화를 나눈 결과, 안 해본 게임이 없을 정도였고,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수집에 있어서도 굉장한 '덕력'을 자랑했다. 특히 히어로즈를 포함한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선 어느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강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송주아와의 영상인터뷰 2부에서는 블리자드에 바라는 점, 방송인으로서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