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현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이하 APA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블리즈컨 진출에 성공했다.
2016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우승자 자격으로 APAC에 진출한 백상현은 8강에서 'NviOOT'와 '핸섬가이' 강일묵에게 패하며 최종전까지 내몰렸다. 최종전에서 'UCCU'를 만난 백상현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루이드로 승리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르며 기세를 탄 백상현은 'Pingpingho'를 만나 3대1의 세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8강 패배의 아픔을 안겨줬던 강일목을 만난 백상현은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전부터 우승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백상현이 블리즈컨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