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3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롯데 고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 리그 2위로 올라서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은 "1세트는 실수 없이 깔끔하게 이겨 기분 좋았지만 2세트는 힘들게 가서 긴장했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에서 알리스타로 큰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지만 아쉽게도 MVP로 선정되지 못한 이재완은 "굉장히 아쉽다. 게임 끝나고 보니 킬 관여율 100퍼센트라 '이번에도 못 받으면 언제 받나' 생각했는데, (강)선구가 더 잘해서 MVP를 주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재완은 "서포터들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서포터의 역할에 대해 어필하며 "남은 경기 중에서 한 번은 MVP 탈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려서 팬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촬영=박운성 기자(photo@dailyesports.com)
편집=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