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C] 4강 진출한 MVP 블랙 "최대 라이벌은 중국 e스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216061428341_20160402161116dgame_1.jpg&nmt=27)
MVP는 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SC) 2일차 8강 B조 승자전 TNL과의 대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최근 슈퍼리그와 파워리그 결승에서 TNL을 연파했던 MVP는 2016 HSC에서 한 번 더 승리하며 TNL을 상대로 16세트 연승 기록을 세웠다.
다음은 MVP와의 일문일답.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이중혁=기분이 좋다. 북미 팀과 유럽 팀을 만났는데 메타에 차이가 있을까봐 고민했다. 그런데 별로 차이가 없었고, 경기를 해보니 오히려 한국이 메타를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진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나벤틱과의 경기는 어땠나.
A 이중혁=클라우드 나인이 변수가 많은 팀인 것 같다. 나벤틱은 한국 3, 4위 팀 정도인 것 같다.
Q TNL이 MVP를 만나면 기가 꺾이는 것 같다.
A 이중혁=TNL과 우리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우리도 지난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TNL에 패배한 후 트라우마가 생겨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TNL이 지금 그 단계에 있는 것 같다.
Q 상대해보고 싶은 팀은 있나.
A 윤지훈=e스타 게이밍의 메인 탱커로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다. 연습에선 만났을 땐 어떤 스타일인지 감이 안 왔는데 경기에서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인지 보고 싶다.
Q 최대 경쟁자를 누구라고 생각하나.
A 윤지훈=e스타나 클라우드 나인이라고 생각한다. 패배할 것 같진 않은데 한 세트 정도는 내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이번 대회의 각오는.
A 정원호=생각한만큼 다른 팀들이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중국팀과는 경기 해봤을 때 어떨지 궁금하다. 다른 팀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A 이재원=유럽이나 북미 팀은 솔직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e스타 게이밍 정도만 경계하고 있다. 중국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A 윤지훈=한국에서 '세최탱'이란 얘기가 나왔다. 그걸 확인해보고 싶어서 세계 팀들과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에드워드 게이밍과 e스타 게이밍의 탱커 선수들을 만나 승부해보고 싶다.
A 이태준=디그니타스와 연습 경기를 했었다. 그런데 지원가 선수가 기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실력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름값에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e스타 상대로도 겁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A 이중혁=세계 최고로 올라서고 싶다. 오늘은 연습 경기라고 생각한다. 시작이 좋았던만큼 결승까지 올라가고 싶다. 한국에서 열리는 HSC에서 한국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송파=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