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이 중국 1위팀 e스타 게이밍을 꺾었다.

EDG는 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SC) 2일 차 A조 승자전 e스타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3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EDG는 "e스타 게이밍에 복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충분히 연습한만큼 기대할 만한 승리였다"고 답했다. 이어 EDG는 "4강에서 TNL을 만나고 싶다"고 답하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다음은 EDG와의 일문일답.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우선 e스타 게이밍에 복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Q e스타 게이밍과의 승부에서 이길 거라고 생각했나.
A 잘하는 팀이다보니 승리에 약간 놀라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이 준비했고 연습한만큼 기대해볼만 했던 승부였다.

Q 3세트에선 평소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다른 운영을 선보였다.
A 특별히 e스타 게이밍을 노린 전략은 아니었다. 길 잃은 바이킹 같은 경우 라인전을 압도할 수 있고 상대보다 영웅 수가 많다보니 지형 컨트롤이 잘 된다. 이런 운영 연습을 평소에 많이 했다.

Q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
A 중국 전체가 다 그렇다고 보긴 어렵지만 TOP3에 드는 팀은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우리도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면 끌려 다니는 느낌이 들어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나.
A TNL을 만나고 싶다. TNL이 우리한테 겁을 먹고 있는 것 같아 상대하기 수월할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1차적인 목표는 4강 진출이었다. 목표를 이뤘으니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송파=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