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 진행을 하루 앞둔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려 한-중 팀 배틀의 의미와 경기 방식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우승 팀에 1천만 원과, 준우승 팀에 4백만 원이 수여되는 이번 대회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역대 우승 선수들과 중국 초청 선수들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한국과 중국의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한국 대표 4인 및 중국 대표 4인의 출사표.
◆한국 대표
▶'슬시호' 정한슬=이렇게 값진 무대에 선수로 참가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한국 하스스톤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중국 선수들과 좋은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서렌더' 김정수=중국 선수들에게 진 적이 없어 자신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잘 하는 선수들이라 팀 배틀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혼비' 박준규=국내 대회 많이 나가봤지만 해외 선수들과 처음 붙는 대회. 앞으로 이런 경험 많아졌으면 좋겠다. 큰 무대 해운대에서 경험해봐서 긴장되지 않지만. 똑같이 하스스톤 즐기는 선수들이라 생각하고 내 최고 실력 보여주겠다.
▶'서긔' 신동주=아시아 퍼시픽 대회를 다녀와서 외국 선수들 상대해보고 큰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중국 대표
▶'TiddlerCelestial' 왕시에유=한국에 와서 선수들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기대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 점점 늘어나고 있는만큼 더 노력하겠다.
▶'Xiaoyuan' 유지안페이=한국 선수들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대인만큼 중국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ChinaYLD' 주진판=2014년도에 '서렌더' 김정수와 대결한 적이 있다. 그 때 패배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한국에 처음 와서 대회를 하는만큼 김정수와 만나서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
▶'Caoyuan' 장롱지에=한국까지 와 중국 대표로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안정적으로 경기해서 최소 2승을 거뒀으면 좋겠다.
전주=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