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kt 롤스터 "스프링 2위는 예상하지 못한 성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919551415510_20160409201559dgame_1.jpg&nmt=27)
kt 롤스터는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며 스프링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kt 선수들은 스프링 정규시즌 2위의 성적에 대해 "예상 외의 성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kt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김찬호=용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콩두의 저력이 대단했는데 이겨서 좋다.
Q MVP 포인트 1위를 놓쳤다.
A 김찬호=애초에 락스보다 승리가 낮아 MVP 1위할 생각이 없었다. MVP 보다 팀 승리가 적어 아쉬웠다.
Q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A 김찬호=인정하는 바이다. 항상 중간만 하는 선수보다 기대치 있고, 최대치 있는 선수가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Q PO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A 김찬호=거의 안 쉬고 준비할 것 같다. 며칠 전 팔목이 아파서 병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오른쪽 손목에 석회화가 진행됐다고 들었다. 아픈 건 상관없는데 팀에 폐가 될까봐 걱정이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A 김찬호=전주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긴 것 같다. PO 때도 열심히 하겠다.
Q 정규시즌을 마무리 한 소감은.
A 고동빈=스프링은 항상 지옥 같은 시즌이었는데, 이번엔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
Q 지난해와 비교하면 달라진 점은.
A 고동빈=작년에 정글러로 데뷔했다. 그 땐 신인이라 헤맸는데, 지금은 베테랑이 돼서 잘 되는 것 같다.
Q 팀의 발전에 대해.
A 고동빈=내가 잘하게 되니 다른 팀원들도 든든해진 것 같다. 다들 잘 해서 딱히 할 말이 없다.
Q 아직 우승을 해보지 못했는데.
A 고동빈=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상기 시켜줘서 감사하다.(웃음) 확실히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Q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고동빈=목표가 결승인데 빨리 이겨서 결승 무대를 밟고 싶다. 파이팅하자 얘들아.
Q 이제 인터뷰 자리가 편안해졌나.
A 송용준=한 네 번 정도 한 것 같은데, 많이 해서 적응됐다.
Q 팀 합류 하면서 정규시즌 2위 커리어를 쌓았다. 소감은.
A 송용준=감흥 없다.
Q 인터뷰에 적응한 것 맞나.
A 송용준=결승 가지 않는 이상 2위는 별로 감흥이 없다.
Q 팀에 빨리 적응한 것은 어떻게 가능했나.
A 송용준=하던 대로 한 건데 다들 적응 잘했다고 생각하시니 좀 이상하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송용준=잘 부탁드린다.
Q 큰 무대에서의 경기 어땠나.
A 노동현=이런 걸 재밌어 하는 편이다. 굉장히 재밌고 즐겁게 했다. 자신감이 너무 넘쳐 위험할 때도 있었다.
Q 스프링 시즌 2위라는 성적 예상했나.
A 노동현=시즌 초반부 성적이 작년보다 괜찮았다. 서로 적응돼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2위는 예상 외였다.
Q 이번엔 어떤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준비 중인지.
A 노동현=강균성 그 분의 5대5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하고 싶은데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이번엔 특별한 헤어스타일이 없을 것 같다.
Q 코칭스태프에 한마디.
A 노동현=항상 똑같은 말이지만 코치님 두 분 다 가정도 있으신데 숙소에서 생활하시면서 고생하신다. 감사드린다. 감독님도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Q 결국 MVP를 못 받았는데.
A 하승찬=이번엔 받을만한 것 같았는데 아쉽다.
Q 오늘 경기 어떻게 임했나.
A 하승찬=어차피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해서 준비한 카드 보여주려고 했는데, 콩두 분들이 잘해서 못 보여줘 아쉽다.
Q 2세트 내줘서 불안하지 않았나.
A 하승찬=좀 불안하긴 했는데, 팀원들을 믿고 3세트에서 충분히 이길 거라 생각했다.
Q 배신자 처단을 공언한 아프리카가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올 것이라 예상하나.
A 하승찬=제발 아프리카가 올라오길 바란다. 자꾸 날 처단하겠다고 하는데 누가 덤비든 이겨주겠다.
Q 고향이 전주라고 들었는데.
A 하승찬=생각지도 못하게 전주 와서 부모님도 뵙고, 친구들도 있는 자리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Q 전주 맛집을 추천 한다면.
A 하승찬=전주는 작은데 한옥마을이 유명하다. 저녁에 내가 아는 맛집으로 회식 가기로 했다.
Q 현장 찾은 부모님께 한 마디 한다면.
A 하승찬=응원해준 부모님과 친구들, 전주까지 내려와 준 팬들에 감사드린다.
전주=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