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10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 즈 팀 배틀에서 8대2의 스코어로 중국팀에게 승리를 가져왔다. '슬시호' 정한슬과 '서긔' 신동주가 무패로 활약했고, '혼비' 박준규와 '서렌더' 김정수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라운드에선 2대2로 접전을 펼쳤던 한국 대표팀은 2라운드에선 네 개의 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가져갔다. 6대2로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 대표팀은 9세트 박준규가 매치 포인트를 만든데 이어 10세트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력과 운까지 따른 박준규, 7대2로 매치 포인트 달성
박준규는 1턴 화염 임프와 2턴 단검 곡예사를 내며 초반부터 필드 우위를 가져갔다. 유지안페이의 천벌을 뺀 박준규는 3턴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냈고 휘둘러치기를 사용토록 했다.
박준규는 5턴 유령 들린 거미와 임프 두목을 소환해 필드를 어지럽혔다. 이어 6턴엔 가혹한 하사관과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하수인의 공격력을 높여 제왕 타우릿산을 손쉽게 제압했다.
누군가가 조종하는 벌목기를 처치하며 변수를 제거한 박준규는 7턴 빠르게 박사붐을 소환하며 승기를 굳혔다. 8턴 박준규는 영웅 능력으로 카드를 뽑았고 필드를 채운 뒤 바다 거인을 꺼내들었다.
이어 박사붐의 폭탄이 하늘빛 비룡에 4데미지를 입히는 행운까지 터지며 필드를 정리한 박준규는 9턴 생명력이 11로 깎인 유지안페이의 영웅을 공격해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규, 연승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 우승 견인!
박준규는 1턴부터 동전 한 닢을 사용해 유령 들린 거미를 꺼내들었다. 이어 2턴엔 어둠의 행상인을 꺼내 필드 우위를 이어갔다.
박준규는 3턴 임프 두목이 죽음의 이빨에 제압당했으나 4턴 네루비안 알을 꺼내 필드 정리를 제한했다. 5턴 가혹한 하사관으로 네루비안 알의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킨 박준규는 화염 임프를 한 번 더 소환했다.
7턴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어둠의 행상인으로 비용 1의 카드 2개를 꺼낸 박준규는 공허 소환사를 소환하며 주요 하수인 정리를 까다롭게 만들었다. 7턴까지 주진판의 생명력을 11까지 깎은 박준규는 주진판의 주요 카드인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정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9턴 박준규는 무쇠부리 올빼미를 드로우했고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침묵시키며 본체 공격, 한국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주=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
▶한국 8대2 중국
1세트 '슬시호' 정한슬(전사) 승-패 'Xiaoyuan' 유지안페이(사냥꾼)
2세트 '서렌더' 김정수(도적) 패-승 'ChinaYLD' 주진판(전사)
3세트 '서긔' 신동주(주술사) 승-패 'ChinaYLD' 주진판(성기사)
4세트 '혼비' 박준규(사냥꾼) 패-승 'Xiaoyuan' 유지안페이(드루이드)
5세트 '혼비' 박준규(흑마법사) 승-패 'TiddlerCelestial' 왕시에유(마법사)
6세트 '슬시호' 정한슬(마법사) 승-패 'TiddlerCelestial' 왕시에유(주술사)
7세트 '서렌더' 김정수(성기사) 승-패 'Caoyuan' 장롱지에(도적)
8세트 '서긔' 신동주(사제) 승-패 'Caoyuan' 장롱지에(사제)
9세트 '혼비' 박준규(흑마법사) 승-패 'Xiaoyuan' 유지안페이(드루이드)
10세트 '혼비' 박준규(흑마법사) 승-패 'ChinaYLD' 주진판(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