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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GO 아시아 마이너] 몬스터 장언 "한국 팀 많아지는 계기 됐으면"

아시아 마이너 출전 자격을 얻은 몬스터. 왼쪽에서 두 번째가 팀 리더 장언.
아시아 마이너 출전 자격을 얻은 몬스터. 왼쪽에서 두 번째가 팀 리더 장언.
몬스터가 한국 대표로 아시아 마이너에 출전한다.

몬스터는 24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엔플러스 PC방에서 진행된 2016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아시아 마이너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MVP 프로젝트와 함께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몬스터의 리더 '선비' 장언은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대진운도 좋았고, 아시아 마이너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고 한국 대표로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장언은 "국내 첫 오프라인 대회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줘서 신기했고, 하루 종일 재밌게 경기한 것 같다. 참가 팀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마이너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팀으로 우승 후보인 중국의 타일루를 선택했고, 만나고 싶은 팀으로는 호주의 이뮤니티를 꼽았다. 이뮤니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예전에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만났을 때 재밌었던 친구들이라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몬스터는 선수들이 각각 서울과 창원, 마산 등에 살고 있어 온라인으로만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장언은 "지난 일주일 동안은 브리핑 위주로 연습했는데, 이제 세밀하게 아이템 전략 등을 준비 해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언은 "CS:GO 유저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한국에도 클랜이나 팀들이 많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번 아시아 마이너가 국내에서 CS:GO의 인기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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