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에버가 스베누 소닉붐을 3대0으로 완파하며 롤챔스 사상 첫 '승격'에 성공했다.
ESC 에버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승강전 스베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롤챔스 사상 첫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에버'라는 이름으로 뭉쳐 롤챔스에 함께하고 싶다"는 약속을 지킨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은 "이번 승강전에서 승리해 매우 기분이 좋다"고 승격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롤챔스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팀으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꼽았고 선수로는 SK텔레콤 T1의 '뱅'과 락스 타이거즈의 '프레이'를 꼽았다.
ESC 에버는 이번 승강전 승리로 롤챔스 섬머 시즌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동욱은 "이번에 챔피언스에 처음으로 올라오게 되었는데, 꼭 열심히 해서 많은 승리 챙겨보겠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