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2라운드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에 제동을 걸었다.
CJ 엔투스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2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고석현의 1786일만의 프로리그 승리를 저지한 한지원은 "고석현은 작년에 팀 내에서 같이 합숙하면서 게임했던 형이었다"며 경기 중 그런 부분이 부담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에어를 제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이 생긴데 대해선 "지난 시즌에도 3%의 확률을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지원은 마지막으로 "개인리그도 탈락하고 4연패도 하면서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