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키의 'havoK' 러브 바그차다니는 "대만에서 한 차례 마이너 대회를 경험한 뒤 두 번째 마이너 참가다. 열심히 연습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아시아 마이너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계할 팀으로 호주의 레니게이드를 꼽은 리스키 선수들은 같은 조에 속한 한국 팀 MVP 프로젝트에 대해선 "경험하지 못한 상대기 때문에 궁금하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아직 e스포츠가 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못했다. 때문에 리스키 선수들은 후원사를 구하지 못했고,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말에 모여서 연습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키워왔다고. 러브 바그차다니는 "보통은 PC보다 비디오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다. CS:GO보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더 인기가 많고, CS:GO는 아직 후원사를 구하기 힘든 상태다. 열악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톱3'로 잡았다는 리스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톱3가 목표지만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마이너 대회에 참가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