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톱 라이너 'Dars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에코가 초반부터 3킬을 가져가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G2 e스포츠를 제압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우파드햐하는 5일 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2일차에서 G2 e스포츠를 손쉽게 꺾은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에서는 순간이동을 사용한 뒤 스킬을 쓰지 못해서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 점을 보완하면서 초반에 큰 이익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파드햐하는 "국제 대회에 나갈 때마다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북미 팬들조차도 우리를 응원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의 신뢰를 되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우파드햐하와의 일문일답.
Q 초반부터 트리플 킬을 가져갔다.
A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제 순간이동을 썼을 때에는 스킬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제대로 스킬을 썼고 3킬을 가져갔다.
Q 어제와 오늘 경기의 차이가 있다면
A 어제보다는 항상 나은 오늘을 살아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
Q IEM과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A 이번 MSI는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일단 IEM보다는 이번 대회에서 벌써 2승을 따내면서 더 많이 이겼다(웃음).
Q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북미 팬들조차 우리를 응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A 우리가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탓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서 신뢰를 되찾고 싶다 .또 G2 e스포츠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Q 동료인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가 SKT나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을 이길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어떤 뜻이 담겨 있나.
A 지난 번에 SK텔레콤을 상대했을 때에는 우리가 던진 감이 있다. 이번에 대결했을 때에는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 어느 팀을 상대하든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