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이뮤니티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8강 A조 듀얼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비시 게이밍 사이버젠과 몽골의 더 몽골즈를 연파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이뮤니티의 리더 'James' 제임스 퀸은 "더 몽골즈에게 진 첫 세트는 우리가 고른 맵이어서 실망감이 컸다"며 "4강전은 평소 하던 대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제임스 퀸과의 일문일답.
Q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소감은.
A 생각지도 못하게 올라가서 너무 좋다. 가장 첫 번째로 올라간 것도 좋은 소식이고, 내일을 위해 더 준비하겠다.
Q 중국의 비시 게이밍을 16대2로 완파한 비결은.
A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몇 번 연습을 했는데 이기고 지고 했었다. 이번엔 쉽게 게임을 풀어나가 좋은 결과가 있었다.
Q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었나.
A 비행시간이 길어 피곤했지만 아시아 국가들을 워낙 좋아해서 날씨와 지내는 것 모두 만족스럽다.
Q 몽골즈에게 첫 번째 세트를 내줬을 때와 두 번째 세트 연장전 돌입했을 때 기분은.
A 첫 번째 세트는 우리 팀이 고른 맵이었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아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연장전에 돌입할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Q 몽골즈 'Machinegun'의 활약이 뛰어났는데.
A 몽골 팀 자체가 굉장히 강하고 터프하다. 그 선수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강하게 느껴졌다. 2014년부터 봐온 팀인데 갈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다.
Q 4강 첫 상대가 누가 됐으면 좋겠나.
A 레니게이드는 같은 국가라 피하고 싶다. 그 외에 다른 팀들은 모두 자신 있다.
Q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한 소감은.
A 호주에도 경기장이 있지만 넥슨 아레나 환경이 훨씬 좋았다. 호텔 연습실보다 환경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Q 4강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A 계속 똑같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평소처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