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타일루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8강 B조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리스키 게이밍과 호주의 레니게이드를 연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타이루의 리더 'Mo' 커리우는 4강행을 확정지은 뒤 "이렇게 쉽게 조 1위로 올라갈 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커리우와의 일문일답.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기분이 너무 좋고, B조 1위로 진출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Q 레니게이드 때문인가.
A 호주 팀들의 실력이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대0으로 쉽게 이기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Q 승자전 2세트에서 상대 공격을 완벽히 막을 수 있었던 비결은.
A 우리가 '오버패스'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Q 북미나 유럽 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해진 비결은.
A 상대가 누구든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만 하면 된다.
Q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한 소감은.
A 경기장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Q 더 몽골즈와 비시 게이밍 중 4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A 몽골 팀을 만나고 싶다. 전에 만나 이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1위가 목표지만 최소 2등 안에는 꼭 들어갈 생각이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