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레니게이드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마이너 승자조 결승에서 중국의 타일루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고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레니게이드의 리더 'SPUNJ' 채드 버칠은 "타일루에게 승리해 너무 기쁘다. 어제는 많이 피곤했지만 오늘은 휴식을 취한 뒤에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채드 버칠과의 일문일답.
Q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A 너무너무 행복하다.
Q 8강에선 타일루에게 패했었다. 복수에 성공했는데.
A 어제는 너무 늦게 경기를 해서 지쳤는데, 오늘은 휴식을 취한 뒤에 경기해서 자신감이 넘쳤다.
Q 이뮤니티와의 4강 경기를 평가한다면.
A 같은 호주 팀이지만 우리는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뮤니티의 최근 전력을 잘 몰랐다. 하지만 우리는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고 강했기 때문에 상대하기 편했다.
Q 경기 직후 바로 경기해서 힘들지 않았나.
A 타일루가 굉장히 유명한 팀이어서 마음을 비우고 임했다. 그것이 승리 요인.
Q 3세트 14대14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A 아무 걱정 없었다. 팀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Q 3세트 마지막 라운드에 'USTILO' 카를로 피바치가 먼저 아웃을 당하고 시작했는데.
A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내일은 경기가 없는데.
A 최종 결승전을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 패자조 결승전을 지켜볼 생각이다.
Q 최종 결승전에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는가.
A 타일루가 올라올 것 같지만 비시 게이밍이나 이뮤니티도 훌륭한 경쟁 상대가 될 것 같다.
Q 최종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A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대에 맞춰서 전략을 준비할 것이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