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MSI]SKT '페이커' 이상혁 "대륙에 또 하나의 한류를 알려서 기쁘다"

[MSI]SKT '페이커' 이상혁 "대륙에 또 하나의 한류를 알려서 기쁘다"
"중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우리에게는 기회였습니다. 한국의 '페이커'라는 선수에 대해,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무대였으니까요."

이상혁이 속한 SK텔레콤 T1은 13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준결승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이상혁은 RNG와의 준결승전을 찾은 중국 팬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일방적으로 RNG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을 때에도 '이 팬들에게 나에 대해,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릴 수 있겠구나'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고 3대1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상혁은 "중국 팬들에게 또 하나의 한류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상혁과의 일문일답.

Q 결승전에 올라간 소감은.
A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풀려서 기분 좋다.

Q 1세트 패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오늘 경기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다음 세트에서 잘하면 분위기가 넘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Q 4연패 때의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우리 팀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언제나 분위기는 비슷하다. 다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Q 중국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경기력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헤드셋을 쓰고 있어서 들리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팬들의 함성을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Q 결승전에서 상대할 팀들이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 플래시 울브즈다. 어느 팀이 올라오길 바라나.
A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 없다. 누가 올라올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대만이나 북미 팀을 국제 대회 결승에서 만난 적이 없기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 중국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어떤 기분이 들었나.
A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나를 더 알릴 수 있어서 뜻 깊다. 한류의 한 부분으로 e스포츠를 통해서도 한국을 알릴 수 있어서 뜻 깊다.

상하이(중국)=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