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아프리카 노회종 "우승해서 롤드컵 직행하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2520123223790_20160525201351dgame_1.jpg&nmt=27)
아프리카 프릭스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 1라운드 롱주 게이밍과의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며 한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서포터 '눈꽃' 노회종은 1세트 바드, 2세트 카르마를 선택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다음은 노회종과의 일문일답.
Q 개막전 승리한 소감은.
A 개막전부터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기세를 이어서 (권)상윤형과 같이 미국행(롤드컵)을 노려보겠다.
Q 상암에서의 첫 경기였는데.
A 개인적으로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주변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부스는 많이 넓어졌다. 화장실이 대기실 안에 있다는 것과, 바깥의 화장실에 비데가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Q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던가.
A 다들 부스가 많이 넓어졌다는 것과 관객석이 많아졌다는 것에 초점을 두더라.
Q 6.10 패치로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A 6.9 때부터 드래곤이 바뀌었는데, 전보다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있으니 그런 것을 생각해야한다. 챔피언도 바뀐 것이 많은데 오늘 경기에는 나오지 않아 더 해봐야 알 것 같다.
Q 오늘 특별히 새로운 챔피언은 안보였다. 안정적으로 가기 위함이었나.
A 주로 미드 챔피언이 바뀌었는데, 다들 연습하느라 아직 안 나오지 않았나 싶다.
Q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A 그런 콘셉트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내가 경험치를 못 먹더라도 우리 팀을 좀 더 도와주자는 생각이었다.
Q 드래곤 중 선호하는 것은.
A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다인 것 같다. 바다의 드래곤은 전 패치에서는 라인전에서도 이득이 있었는데, 지금 패치에서도 챔피언에게 맞지만 않으면 체력이 차기 때문에 잠깐 쉬면서 체력을 채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Q 바람의 드래곤은 별로라는 평가가 있는데.
A 네 가지 중에선 그런 것 같다. 바람의 드래곤은 메리트가 크게 없는 것 같다. 체감이 잘 안 된다.
Q 롱주를 상대한 소감은.
A 실수가 많이 나왔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술술 잘 풀렸던 것 같다.
Q 2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할 뻔했는데.
A 깜짝 바론을 갈 것 같았는데 정말 가더라. 더 잃으면 안 되겠다 싶었는데 2차 타워가 하나씩 날아가는 걸 보며 돈이 밀릴 것 같아 후반을 보자고 했다. 빅토르와 시비르의 아이템이 채워졌을 때부터 한타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다 에코에게 킬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었다.
A 다 같이 포탑을 부수러 가자고 했다. 실수가 나와서 못 끝냈다. 상황을 봤는데 끝낼 수 있을지 아닐지 애매하더라. 공격이 막히고 나서 우리 억제기가 부서질 즘에 상대가 경기를 못 끝낼 것 같아서 다시 천천히 하자고 했다.
Q MSI 때 나미와 소나가 등장했다. 롤챔스에서도 등장할 것 같은가.
A 원거리 AP 서포터가 종종 출현할 것 같다.
Q 그럼 럭스도 등장할 수 있다고 보나.
A 가능성이 전혀 없진 않은데 희박할 것 같다. 너프를 많이 받아서 안 나올 것 같다.
Q 본인이 선호하는 원거리 서포터는.
A 원거리를 주고 블리츠크랭크 하는 것을 선호한다.(웃음)
Q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팀과 목표 순위는
A 스프링 시즌과 MSI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이 가장 강한 것 같다. 우승으로 롤드컵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아프리카의 우승 확률은.
A 지금까지는 50%인 것 같다.
Q 새로 합류한 두 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팀이기도 하고, 솔로랭크 점수도 다들 높고 무서운 팀일 것 같다. 우리가 아나키 때부터 '뒤가 없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런 무서움이 있을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삼성인데.
A 롱주전과 비슷하게 침착하게 하면 무난하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코어장전' 조용인이 서포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A 코어장전 선수가 서포터로 간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랭크게임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가늠할 수 없다. 서포터가 생각보다 어려운 포지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항상 우리의 멘탈을 잡아주고 응원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후보 선수인 '린다랑' 허만흥과 '성환' 윤성환에게도 고맙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