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진에어 진성민 "내 재능을 믿었다…경험 쌓으면 더 잘 할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2816371549907_20160528163911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롱주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쿠잔' 이성혁을 대신해 롤챔스에 첫 출전한 '블랑' 진성민은 아지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해 팀의 완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은 진성민과의 일문일답.
Q 데뷔전서 승리한 소감은.
A 첫 경기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팀원들이 잘해서 잘 풀렸다. 나는 연습 때만큼의 실력은 안 나온 것 같다.
Q 본인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인가.
A CS를 놓친 장면이 많았다.
Q 22살에 데뷔면 다소 늦은 편인데.
A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재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운영과 한타가 뛰어난 것 같다. 잘 죽지 않고 상대방의 킬각을 잘 보는 편인 것 같다.
Q 아직 팀 게임에 부족하다는 평이 있는데.
A 솔로랭크에선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다. 팀 게임에선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경험이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앞으로 더 경험을 쌓다보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는.
A 당연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다. 지금은 위축돼서 내 플레이가 잘 안 나올 것 같다. 경험을 쌓으면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선보인 아지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준비된 픽인가.
A 아지르-빅토르-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준비했는데, 신진영 선수가 빅토르를 먼저 가져가는 바람에 남은 챔피언들을 택했다. 1세트에 아지르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2세트에서도 빅토르를 가져간 것 같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빅토르를 상대로 좋은 픽인 것 같다.
Q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빅토르를 상대로 어떤 점에서 좋은가.
A 빅토르가 극후반 가서 4~5템이 뜨면 엄청 세다. 초반 미드에 묶여있는 것이 단점인데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자유자재로 로밍을 다닐 수 있어서 초반 스노우볼 굴리기 좋은 것 같다.
Q 솔로랭크 1위를 달성했는데.
A 1위를 하니 점수가 높아서 큐가 잘 안 잡혀 하루 4~5판 하기도 힘든데, 예전엔 10판씩 넘게 했다. 스프링 시즌에는 후보라서 솔로랭크 돌릴 시간이 많았다.
Q 솔로랭크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자주 쓰던데.
A 출시된 지 얼마 안됐을 때 많이 썼는데, 나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잘 안했다. 지금은 대회에서도 나오니 연습해볼 의향이 있다.
Q '쿠잔' 이성혁과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A 현재는 이성혁 선수가 나보다 더 잘하지만 나도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잘 할 자신이 있다.
Q 데뷔전이지만 긴장을 안 한 것 같은데.
A 긴장은 많이 됐다. 팀원들이 말하는 것 잘 듣자고 생각하면서 했다. 팀원들이 오더를 잘 내려줬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첫 경기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꼭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