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삼성 강찬용 "MVP전, 1부 리그 팀과의 차이 보여주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3022301328976_20160530223200dgame_1.jpg&nmt=27)
삼성 갤럭시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연승을 달렸다.
삼성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점을 챙겨 기분이 좋다"면서 "4연승까지 한다면 후반기에도 술술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MVP에 대해선 "승격 팀인데, 1부 리그 팀과의 차이를 보여주겠다.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찬용과의 일문일답.
Q 2연승을 거둔 소감은.
A 2승도 2승이지만 한 세트도 안지고 승점을 챙겨 기분이 좋다.
Q 1세트에 블리츠크랭크가 나왔을 때 무슨 생각을 했나.
A 예상하지 못했다. 연습 때 가끔 쓰는 팀이 있어서 상대는 해봤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해 안정적으로 했다.
Q 1세트 언제 승리를 예상했나.
A 하단에서 더블 킬을 땄을 때부터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공격적으로 잘했다.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됐던 것 같다. 바론에서 다 잡았을 때 완벽히 이겼다고 생각했다.
Q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A 의사소통이 안됐던 것도 있고, 내가 조심성이 없었던 것도 있었다. 죽은 것은 죽은 것이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불리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에어컨을 끄고 경기했는데.
A 나를 비롯해 삼성 팀원들은 다 에어컨을 잘 안 키고 한다. 추워서 손이 굳는 것보다 더운 게 낫다.
Q 새롭게 합류한 '룰러' 박재혁을 평가한다면.
A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뽑게 됐다. 아마추어와 팀 게임의 차이가 있어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Q 6.10 패치에 대한 생각은.
A 드래곤이 뭐가 나오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각 드래곤마다 밸런스 패치가 필요한 것 같다.
Q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초반에 강한 픽을 했는데, 바람이나 대지의 드래곤만 계속 나오면 상대하기 쉽다. 굳이 필요 없는 운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다. 지금 당장의 메타에선 오브젝트 컨트롤을 잘하는 정글러가 대세인 것 같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적응하는 시기인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MVP인데.
A 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인데 1부 리그 팀과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준비할 것 같다.
Q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한 소감은.
A 이전에 왔을 때보다 모니터도 좋은 것으로 교체됐고, 부스만 다르지 OGN과 비슷한 것 같다. 방송의 스타일 차이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Q 지난 시즌도 초반에 분위기가 좋다가 후반 들어 힘이 빠졌는데.
A 다음 주에 이긴다는 가정 하에 4연승까지 한다면 술술 잘 풀릴 것 같다.
Q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정글 챔피언은 고착화되는 것 같다.
A 요즘 게임은 초반 정글링 속도가 초반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느리면 후반에라도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챔피언이 별로 없다. 스킬 데미지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똑같은 챔피언이 나올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매번 경기장 와서 응원해주시는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연습한 팀원들과 코치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일정 바빠서 연락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는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