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 0-1 템페스트
1세트 MVP 블랙 < 용의둥지 > 승 템페스트
▶MVP 블랙 선택: 태사다르-소냐-정예 타우렌 족장-리밍-우서 ▷금지: 폴스타트-아바투르
▶템페스트 선택: 무라딘-그레이메인-레가르-캘타스-티리엘 ▷금지: 일리단-티란데
템페스트가 MVP 블랙을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이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템페스트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1세트에서 MVP 블랙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싸움에서 템페스트는 태사다르와 타우렌 족장을 잘라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1분 만에 용기사를 가져가며 중단 포탑을 빠르게 파괴했다.
MVP 블랙이 요새를 수비하면서 다소 뒤쳐졌던 경험치를 따라잡았지만 11레벨을 먼저 달성한 템페스트가 7분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이득을 보며 하단 요새를 파괴했다.
8분 상단 교전에서 소냐를 처치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든 템페스트는 용기사 탑승을 시도했지만 MVP 블랙의 견제에 막히고 말았다. 9분에 다시 한 번 신단을 활성화 시킨 템페스트는 용기사 탑승에 성공했고, 중단을 강하게 압박하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MVP 블랙은 13분 중단에서 기습 공격으로 캘타스를 끊었지만 세 번째 용기사를 내줬다. 하지만 MVP 블랙이 그레이메인을 처치하고 하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15분경 하단에서 발생한 난전 속에서 MVP 블랙은 2킬 1데스를 기록하며 위기를 넘겼다.
20레벨을 동시에 맞춘 MVP 블랙은 18분에 티리엘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템페스트의 그레이메인이 리밍을 전담마크하면서 추가 피해를 막았고, 역공 위기를 넘겼다.
20분 벌어진 지속전에서 템페스트는 MVP 블랙을 뒤로 밀어낸 뒤 네 번째 용기사를 가져갔다. MVP 블랙은 아슬아슬하게 살아서 기지로 돌아왔지만 템페스트의 쉴 틈 없는 공세에 타우렌 족장을 잃었다.
용기사를 앞세운 템페스트는 핵을 강제 공격했고, 22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