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에코로 MVP를 받은 락스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는 "3세트에 MVP를 절대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게 돼서 떨떠름하다. 한왕호나 이서행 선수가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3세트에 팀이 바루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쿠로형이 굉장히 잘 다루고 포킹 조합도 자신있어하는 조합이라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챔피언 폭이 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경호에게 깜짝 챔피언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번에 6.11 패치에서 톱에 많은 변화가 있어 재밌는 챔피언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에 송경호는 "작년처럼 서머 시즌 초반에 우여곡절이 있지만 마음 다잡고 기세를 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