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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김승섭 "김병권과 승부 재미있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김승섭 "김병권과 승부 재미있었다"
'갓승섭'이라 불리는 김승섭이 '악동' 김병권의 돌풍을 잠재웠다.

김승섭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 2주차 경기에서 김병권의 엄청난 기세를 가까스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김승섭은 "힘들게 올라왔지만 경기를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Q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아쉽다. 같은 키보드 유저가 결승전에서 붙었으면 좋았을뻔 했다. 주변에서 대진운이 좋았다는 말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잘하더라. 겨우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97%의 승부 예측이 있었지만 고전했다.
A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다(웃음). 승부는 정말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Q 김병권과 경기는 어땠나.
A 지금까지 경기가 재미있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정말 오늘 경기는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Q 김정민과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A 나도 상승세고 상대도 상승세이기 때문에 붙어봐야 알 것 같다. 김정민 선수가 패드를 쓰고, 드리블도 많이 하는 편이라 딱 맞는 연습상대를 구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3세트에서 정신력이 무너졌는데, 승자 예측 98%가 생각나면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잡을 수 있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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