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MVP 김동원, 제공권 장악으로 한이석 격파…2대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0221080225500_20160702210903dgame_1.jpg&nmt=27)
▶MVP 치킨마루 2-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고병재(테,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조지현(프, 1시)
2세트 현성민(저, 7시) < 만발의정원 > 승 서성민(프, 1시)
3세트 한재운(프,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이원표(저, 5시)
4세트 김동원(테, 7시) 승 < 프로스트 > 한이석(테, 11시)
김동원이 한이석을 꺾고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MVP 치킨마루 김동원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 4세트에 출전해 한이석과의 테란 동족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한이석은 김동원의 사신 견제를 화염차로 막아낸 뒤 의료선을 날려 본진에 해병 6기를 드롭해 시선을 끌었다. 한이석은 화염차 2기를 상대 앞마당으로 보내 건설로봇 5기를 잡았고, 김동원은 밴시로 화염차를 제거했다.
김동원은 은폐 밴시 2기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미사일포탑에 허무하게 막히고 말았다.
한이석은 싸이클론 2기와 바이킹 2기, 의료선과 해병을 이끌고 빠른 역공을 시도했지만 김동원은 침착하게 이를 막아내며 앞마당을 지켰다.
이후 한이석이 바이킹 4기를 내려보냈지만 김동원의 싸이클론에 2기를 허무하게 잃으면서 제공권을 내주고 말았다.
한이석은 의료선을 우회시켜 6시 방향에 드롭을 시도했지만 김동원은 공성전차를 미리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동원도 역으로 의료선을 날려봤지만 한이석의 빠른 수비에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한이석의 6시 방향 공격을 빠르게 막아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김동원의 병력이 압박하는 모션을 취하자 한이석은 소수 해병을 6시로 보내 시선을 흔든 뒤 주 병력으로 중앙의 사령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한이석은 자신의 1시 방향 사령부도 허무하게 내주면서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대 빈틈을 노리던 한이석의 의료선 3기가 포위를 당하면서 허무하게 잃었고, 김동원이 병력 수에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동원은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진격, 한이석의 중앙 멀티를 순식간에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