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협회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1주차 경기에서 에볼루션과 대결, '패스트라인' 맵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거둔 6위 자리를 지킨 이탈리아협회는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고, 5위 시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은 이탈리아협회 리더 조지훈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예상외의 팀이 올라와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패스트라인'은 작전을 짜온 맵이라 잘 된 것 같다.
Q 펜타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나.
A 투표에서 95%의 승률을 보였고, 연습도 많이 한다는 소릴 들어서 당연히 펜타곤이 이길 줄 알았다.
Q 만약 펜타곤이 올라왔다면.
A 펜타곤이 올라왔다면 '밀리샤'에서 붙었을 텐데, 우리가 버리는 맵이어서 걱정했었다.
Q 대회 방식이 바뀌었는데.
A 지금의 룰이 더 박진감 넘치는 것 같다.
Q 2주차까지는 한 세트만 져도 바로 탈락이다.
A 맵 연습을 많이 못해서 떨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한 맵만 준비해서 더 잘된 것 같다.
Q '패스트라인'의 환풍구 수비는 어떻게 뚫어야하나.
A 부스팅이나 스팅핑거 촉수를 통해 뒤에서 한 명을 잘라주고, 앞에서 가니메데나 헤비좀비가 미는 식으로 해야 한다. 밴시 풀링이 잘 들어가면 뚫기는 더 수월하다.
Q 방송 대회를 치러본 소감은.
A 너무 떨린다. 생방송이라는 것이 너무 떨리고, 남들이 내 화면을 다 본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예선 5위의 시온인데.
A 시온이 강팀이라 조금 힘들 것 같다. 맵 별로 틈틈이 전략을 짜오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 우리 팀원들 수고가 많았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