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배재민(무릎) 승-패 김민준(시크릿)
2경기 김제우(냉면성인) 승-패 이재석(도토링)
3경기 김현진(JDCR) 승-패 김진기(진기)
4경기 전상현(전띵) 승-패 이상민(엠비씨)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로 불리는 '무릎' 배재민을 포함해 4강 진출이 유력했던 후보들이 4강 티켓을 따내면서 20일에 있을 4강전과 이어지는 결승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VSL 더 피스트 테켄 시즌1 8강 경기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무릎' 배재민과 '냉면성인' 김제우, 'JDCR' 김현진, '전띵' 전상현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무릎' 배재민과 '시크릿' 김민준의 대결이 펼쳐졌다.
배재민은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헤이아치로 실수없는 무난한 콤보를 선보이면서 1세트를 선취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김민준의 조시가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배재민은 실수에 굴하지 않았다. 3, 4세트 깔끔한 콤보로 김민준을 제압하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도토링' 이재석과 '냉면성인' 김제우의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재석의 기가스가 김제우의 니나를 향해 빈틈없는 공격을 펼치면서 2세트 연속 승리를 가져갔지만 승리를 결정짓는 3세트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며 위기를 맞았다.
4세트에서 이재석이 조시로 스타일을 꾀하는 승부수를 뒀지만 김제우의 니나가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차분하게 콤보를 이어갔고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에 성공하며 4강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3경기에서는 'JDCR' 김현진이 '진기' 김진기을 상대로 1세트 패배를 당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이후 세트에서 실수없는 과감한 콤보 공격을 선보이며 3세트를 내리 승리. 세트 스코어 3대1로 4강에 진출했다.
4경기에서는 '킹 외길인생'이라고 불리는 '엠비씨' 이상민이 밥을 꺼내드는 승부수를 두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전띵' 전상현의 럭키 클로에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속도와 리듬감 넘치는 콤보로 실수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3세트 내리 승리를 따냈고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산동=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