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1경기
김신겸(기권사) 3대1 윤정호(기공사)
▶4강 2경기
한준호(검사) 3대0 박진유(암살자)
'블소 토너먼트' 사상 가장 인기있는 두 선수의 재대결이 한준호의 2연승으로 끝났다. 한준호는 지난 싱글 시즌2 결승전에서 박진유를 꺾은 뒤 다시 한 번 승리한 것.
한준호는 13일 엔씨소프트가 해운대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싱글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박진유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상대 드리블에 나선 한준호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비연검으로 시작한 콤보로 상대 체력의 70%를 깎아냈다. 이후 무영검 까지 히트시키며 공세를 이어가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진유도 거미줄에 이은 지뢰로 상태이상을 유도한 뒤 배후에서 심장 찌르기를 사용했지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한준호는 그 틈을 잡아내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어검 발사 이후 돌진, 상태이상 콤보로 박진유의 모든 체력을 깎아내며 1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 시작 후에도 한준호의 공세는 계속됐다. 박진유도 은신 심장 찌르기 이후 독나방으로 공격을 이어 갔지만 한준호는 1세트와 동일하게 어검 발사로 다시 이를 파훼해냈다. 한준호는 공격을 다 가하지 못한 박진유에게 공중 콤보를 선사하며 체력 상태를 역전해냈고 다시 공세를 잡았다.
거미줄 이후 땅거미 공중 콤보로 한준호의 탈출기를 빼낸 박진유였지만 한준호는 더 노련한 운용을 보였다. 막기로 체력을 회복하며 기회를 노리던 한준호는 독나방을 사용해 거리를 벌리려던 박진유에게 돌진을 사용해 공중 콤보까지 격중시키며 모든 체력을 깎아냈다.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 초반 위축된 듯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던 박진유를 상대로 한준호는 지속적인 공세를 펼쳐갔다. 은신이 풀리는 지점을 바로 캐치해낸 한준호는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콤보 이후 거리를 벌렸고 박진유도 방어적인 운용을 이어가며 거리를 벌리는 모습을 모였다.
하지만 거리를 벌리려는 박진유에게 바로 달려든 한준호는 번개베기 후 상태 이상을 입혀 상대를 공중으로 띄웠고 비연검까지 가하며 승리. 완승을 거웠다. 4강 2경기에서 승리한 한준호는 김신겸과 최종 승자를 위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