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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윤정호, 그래도 1승은 해야지…3위 달성

[블소 토너먼트] 윤정호, 그래도 1승은 해야지…3위 달성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싱글 파이널
▶4강 1경기
김신겸(기권사) 3대1 윤정호(기공사)
▶4강 2경기
한준호(검사) 3대0 박진유(암살자)
▶3, 4위 전
윤정호(기공사) 3대1 박진유(암살자)

3, 4위 전에서만큼은 만나지 말자던 두 선수, 윤정호가 박진유가 결국 만나고 말았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서로의 패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펼친 두 선수였지만 윤정호의 예측이 한 발 앞섰다.

윤정호는 13일 엔씨소프트가 해운대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싱글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박진유에게 승리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 시작 직후 윤정호는 흡공에 이은 드리블로 박진유의 뒤를 잡아 공중 콤보에 이은 화염지뢰, 유성우까지 격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했다.

은신 후 돌격하는 윤정호를 정확하게 캐치해 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 윤정호는 배후를 잡혀 심장 찌르기를 맞으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탈출기를 사용해 반격을 가했다.

경기 종료 25초 전,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배후를 잡기 위한 격전 끝에 상대의 회피 위치를 정확히 예측한 윤정호가 회심의 유성우를 격중시키며 승리.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도 윤정호의 공세가 주를 이었다. 거미줄 묶기 이후 은신 상태가 됐지만 별다른 공격을 가하지 못하고 물러난 박진유를 상대로 윤정호는 은신 위치를 정확히 예측한 유성우에 이은 화련장 콤보를 격중시켰다. 박진유의 거의 모든 체력을 빼낸 뒤 한빙장으로 상태 이상 슬로우까지 입히며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대0.

흡공 이후 유성우로 승기를 굳혀가나 했던 윤정호였지만 3세트의 박진유는 만만치 않았다. 공중 콤보 후 심장 찌르기 다시 배후를 잡아 공중 콤보에 이은 거미줄까지 맞은 윤정호는 이어지는 독나방에 당해 연속 콤보를 허용하고 말았다. 윤정호는 이어지는 또 다른 콤보에 맞아 패배했다.

4세트 시작 후 1분 50초경. 윤정호는 특유의 흡공, 화련장 콤보로 거의 대부분의 체력을 깎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박진유도 포기하지 않고 저항했지만 윤정호가 결국 모든 체력을 깎아냈고 3대1 승리를 거뒀다. 윤정호는 3,4위전에 승리하며 3위로 싱글 파이널을 마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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