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2주차 경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 상금 4백 만원을 확보했다.
시온 함은상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것이 많이 힘든데 동료들이 잘 해준 덕에 4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Q 4위를 확보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4위를 확보하니 기분이 좋다.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Q 연습을 왜 많이 하지 못했나.
A 동료들이 학원, 아르바이트 등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연습을 많이 못해서 경기 시작 전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기본기로 승부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시간 나는 대로 합을 맞춰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Q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것이 힘들다고 하던데.
A 예선 등수가 거의 그대로 유지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동료들끼리 오늘 커뮤니케이션도 잘 됐고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예상했나.
A 솔직히 이탈리아협회까지 이길 자신은 있었는데 피알버닝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판 서로 브리핑도 잘 하면서 분위기를 계속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Q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A 연장전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상대가 인간 진영에서 난간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승리를 예감했다. 상대 실수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 목표는 3위였는데 도전할 기회가 생겨 정말 기분이 좋다. 만약 다음 주에 승리하면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