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2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 카트라이더, 모두의 마블 4개 종목의 결승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와 광주 광역시, 충청남도, 서울특별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서울과 충청남도의 맞대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서울특별시 대표팀이 광주 광역시 대표팀과 강원도 대표팀, 대전광역시 대표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특별시와 맞붙게 될 상대는 충청남도 대표팀이다. 2015 IeSF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팀 선수가 다수 포진된 충청남도 대표팀은 대구 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를 차례로 무찌르고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과 광주가 맞붙는 하스스톤, 종합 순위에도 영향 미칠 듯!
하스스톤 결승전에선 경기도 대표 김광수와 광주 광역시 대표 최대한이 맞붙는다. 팀 종합 순위에서 상위권 경쟁을 치르고 있는 경기도와 광주인만큼 하스스톤 결승전의 결과는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는 ESC 나이트메어 소속 '페가소스' 심규성의 지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최대한은 서울특별시의 이정범, 충청북도 대표 고강준, 대전 광역시의 조계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카트라이더, 유영혁의 경쟁자는?
강력한 우승후보 유영혁이 존재하는 카트라이더 부문도 결승대진이 완성됐다. 서울 대표 유영혁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대표 김승태까지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인천 광역시에선 김주원, 이재인이 모두 생존했다. 이어 경상북도 대표 정현우, 경상남도 대표 김진형, 경기도 대표 이재혁, 광주 광역시 대표 박지호가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모두의 마블, 각기 다른 지역의 맞대결!
8회에 들어 새롭게 신설된 모두의 마블은 발달부문 서울특별시 내전에서 중계중이 서울금융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충청남도 대표 신평고는 대전광역시의 대전국제통상고를 제압했다.
지체부문에선 부산광역시의 예원초가 충청남도의 대관초를 무너뜨렸고, 경기도의 상우고가 서울특별시의 서울금융고를 제치고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