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이중혁 "블리즈컨 가게 돼 정말 기쁘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이중혁 "블리즈컨 가게 돼 정말 기쁘다"
MVP 블랙이 세 시즌 연속으로 슈퍼리그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5년 대회까지 합치면 네 시즌 연속이다.

MVP 블랙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승자 결승에서 L5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이와 함께 MVP 블랙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블리즈컨(폴 글로벌 챔피언십) 무대에 입성할 기회까지 얻었다.

다음은 '사케' 이중혁과의 일문일답.

Q 최종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어제도 팀원들과 의견 다툼이 많았고, 질 것 같다는 말도 있었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작년에 블리즈컨에 못 갔는데 올해는 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Q 무엇 때문에 의견 다툼이 있었나.
A 밴픽에서 의견이 많이 갈렸다. 항상 많이 싸운다. 어젠 특히 심했다. 11일에 템포 스톰과 경기를 해서 하루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는데, 내가 경기 후에 굉장히 힘들었다. 패치까지 진행돼 시간적인 압박감까지 있어 평소보다 더 했던 것 같다.

Q 1세트부터 트레이서를 선보였다.
A 트레이서는 어느 정도 연습도 해놨고, 쓰려고 했는데 마땅히 상황이 안 나왔다. 오늘은 아바투르를 밴 당하면서 트레이서를 할 만한 상황이 됐다.

Q 2세트 막판에 위기가 있었는데.
A 줄-모랄레스 중위가 같이 있는 조합이라 밀고 당기면서 상대의 체력을 뺐다. 상대가 못 밀기에 우리가 싸먹자고 콜을 했다. 많이 당황하진 않았다.

Q 3세트에선 발라에게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A 발라보다 메디브를 잘 가져간 것 같다. 밴픽 때 메디브를 가져갈 것 같았는데, 상대의 연구가 덜 됐을 거라 생각했다. 상대가 그레이메인-태사다르의 카운터 격으로 조합을 짜서 힘들었다.

Q 만약 MVP 미라클이 만약 최종 결승 상대가 된다면.
A 숙소에서 서로 어떻게 하겠다는 등 벌써부터 살벌한 말들이 오고간다. 템포 스톰이 만만치 않은 팀이라 (미라클이)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Q 세 팀 중 누가 최종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나.
A 그래도 미라클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Q 추석 연휴 계획은.
A 나를 제외한 4명은 집에 갈 예정이다. 나는 숙소에 남아서 다른 게임을 좀 즐기지 않을까 싶다. 숙소가 편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에는 블리즈컨에 못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번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발라와 트레이서는 모두 안 좋다. 새 시즌이 열렸는데, 절대 영웅리그에서 안했으면 좋겠다. 하려면 빛나래를 껴서 해야 한다. 이번엔 결승 상대가 누구든 저번처럼 처참한 패배가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드리고 싶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