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8강 2경기에서 MVP 치킨마루 박남규와 풀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스는 경기를 마친 뒤 "박남규와 연습했을 때는 올인 전략을 쓰지 않았었다. '뉴게티스버그'에서는 대비를 잘했는데 한 방 먹은 것 같다. 상대가 잘 찌른 것 같다"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3, 4세트에 이어 5세트 초반에도 올인 공격을 당한 소감을 묻자 "안 뚫릴 거라 생각했는데 뚫렸다. 사도가 벽 쪽으로 밀리며 더 힘들었다"고 답했다.
4강 상대로 정해진 kt 김대엽에 대해서는 "군단의 심장보다 공허의 유산 프로토스전이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