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배재민(무릎) 3대1 백승언(카젝)
2경기 김현진(JDCR) 3대1 이상민(MBC)
3경기 강수신(고래밥) 3대0 복정수(제프하디)
4경기 김무종 (꼬꼬마) 3대0 박건호(말구)
'무릎' 배재민과 'JDCR' 김현진이 신예 선수들에게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4강에 진출했다.
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VSL The Fist TEKKEN 시즌2 8강전에서 시즌1 우승자인 'JDCR' 김현진과 준우승을 차지한 '무릎' 배재민에 이어 이번 대회 새롭게 합류한 '고래밥' 강수신과 '꼬꼬마' 김무종이 4강전에 진출했다.
1경기에서는 '카젝' 백승언과 시즌1 준우승을 차지했던 '무릎' 배재민의 경기가 펼쳐졌다. 드라고노프 승률 100%를 자랑하는 배재민의 기세는 대단했다.
배재민은 실수 없는 깔끔한 콤보와 레이지 모드를 이용한 완벽한 전술로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2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3세트에서 백승언의 진이 배재민의 드라고노프를 상대로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지만 4세트 스티브를 들고 나온 배재민이 빈틈 없는 공격을 가하면서 승리를 차지, 세트 스코어 3대1로 4강전에 진출했다.
2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2연패를 노리는 'JDCR' 김현진과 'MBC' 이상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현진의 헤이아치는 그야말로 전매특허였다. '킹' 외길인생인 이상민을 상대로 하단과 중단 공격을 통한 완벽한 콤보로 1, 2세트를 가져갔다.
1, 2세트 아쉬운 콤보 실수로 패배위기에 몰렸던 이상민의 킹이 3세트에서 라운드 스코어 3대2로 어렵게 승리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지만 김현진이 이상민의 킹을 저지하는데 쐐기를 박으며 세트 스코어 3대1로 4강전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는 '고래밥' 강수신과 '제프하디' 복정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강수신의 아쿠마가 복정수의 킹을 상대로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심리전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기본기를 이용한 완벽한 콤보로 복정수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4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신예인 '말구' 박건호와 '꼬꼬마' 김무종이 격돌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여유로운 표정과 자세를 취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두 사람은 1세트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데빌진을 선택한 김무종이 박건호의 로우를 상대로 노련한 공격을 펼치며 1세트를 가볍게 선취했고,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김무종은 빈틈 없는 플레이로 박건호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8강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금천=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